“오늘 하루도
무사히 지나가길.”눈 뜨자마자,
그렇게 혼잣말처럼
나에게 기도를 건넵니다.거창한 바람은 아니에요.
그냥 별일 없이,
아프지 않고,웃을 수 있는 순간이
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아주 작은 바람이에요.
침대에서 일어나기 전,
조용히 내 몸을 느껴봅니다.“오늘도 건강하게 깨어났구나.”
내 심장, 내 호흡,
나를 버티고 있는 몸 구석구석에게
감사와 축복을 전해요.그리고 옆에서
언제나 따뜻한 팔 베개가 되어주는
남편에게도 마음을 전해요.“당신이 곁에 있어서,
오늘도 참 고마워.”"나두" 말해주는 남편,
함께 있는 것만으로도
모든 순간이 행복해져요.우리를 낳아주시고,
지금의 내가 있기까지
삶을 내어주신 부모님께도“감사합니다.”
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
기도 없이도 당연한 게 아니라,
사실은
기도 덕분에 지켜지는 것들 아닐까요.
오늘도 말해봅니다.
“하루를 잘 살아 갈 나에게 토닥 토닥 나에게 고마워.”
“지금 여기에 함께 있는 너에게 고마워.”작은 기도는
마음의 중심을 지켜주는 말이에요.말로 꺼내지 않아도,
마음속에서 조용히 울리는 그 한마디.
🌿 오늘의 기도 한 줄
“오늘 하루도
무사히 지나가길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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