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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렁다리2

오늘 하루, 감사한 세 가지를 가슴에 첫 번째 감사– 아침 햇살이 창가를 조용히 비춰준 것.그 빛에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. 두 번째 감사– 오늘,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를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.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도, 우리는 서로를 붙잡아 주는 존재임을 느꼈어요. 세 번째 감사– 하루를 무사히 보낸 나에게.조금은 힘들어도 함께였기에 웃을 수 있었던 순간들에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. 작은 감사가 모여나의 하루를,나의 삶을 빛나게 합니다.오늘도 고맙습니다.함께 할 수 있음에, 살아있음에, 사랑할 수 있음에. 🌷 2025. 4. 27.
딸에게 붕어섬에서 보낸 하루 딸에게 보내는 편지 : 붕어섬에서 보낸 하루]사랑하는 딸에게.오늘 우리는 붕어섬 출렁다리를 함께 걸었지.바람은 부드럽고, 강은 유유히 흐르고, 봄꽃은 한창이었어.자연은 그렇게 아무 말 없이, 그 자리에 피고 흐르고 있었어.하지만 너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겨우겨우 걸었지.회사 일에 지쳐, 마음까지 무거운 네 모습을 보면서엄마는 마음이 아팠단다.힘든 마음을 다 말하지 못하고, 꾹꾹 참고 있는 네가한없이 안쓰럽고, 또 대견했어.남들은 웃고 사진을 찍고, 즐거워하는 그 자리에서너는 조용히, 지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봤지.비교할 필요 없다고, 괜찮다고엄마는 말하고 싶었어.하지만, 그 순간에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거라는 걸엄마도 알고 있었단다.그래서 그냥 곁에 있었어.네가 걷지 못하겠다 할 때,우리끼리 걷겠.. 2025. 4. 2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