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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기도 감사한 오늘
“오늘 하루도무사히 지나가길.”눈 뜨자마자,그렇게 혼잣말처럼나에게 기도를 건넵니다.거창한 바람은 아니에요.그냥 별일 없이,아프지 않고,웃을 수 있는 순간이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아주 작은 바람이에요.침대에서 일어나기 전,조용히 내 몸을 느껴봅니다.“오늘도 건강하게 깨어났구나.”내 심장, 내 호흡,나를 버티고 있는 몸 구석구석에게감사와 축복을 전해요.그리고 옆에서언제나 따뜻한 팔 베개가 되어주는남편에게도 마음을 전해요.“당신이 곁에 있어서,오늘도 참 고마워.”"나두" 말해주는 남편,함께 있는 것만으로도모든 순간이 행복해져요.우리를 낳아주시고,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삶을 내어주신 부모님께도“감사합니다.”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기도 없이도 당연한 게 아니라,사실은기도 덕분에 지켜지는 것들 아닐까요..
2025. 4. 28.